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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9호 도움→EPL 도움왕도 보인다…토트넘은 노팅엄 꺾고 4위 도약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4위 도약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도움 1개를 기록,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토트넘(승점 60)은 1경기 더 치른 애스턴 빌라(승점 60)에 골 득실에서 앞서며 4위를 마크했다. 토트넘은 EPL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이 유력해졌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양 팀이 한 골씩 주고받은 후반 7분, 미키 판 더 펜의 결승 골을 도왔다. 토트넘은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패스를 왼쪽 측면으로 빠진 티모 베르너가 낮고 빠르게 크로스를 연결, 노팅엄 수비수 무릴로가 이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기쁨도 잠시. 토트넘은 전반 27분 실점했다. 안토니 엘랑가의 크로스에 이은 크리스 우드의 오른발 슈팅이 토트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토트넘이 고전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중원을 싹 바꿨다. 선발 출격한 파페 사르와 이브 비수마를 빼고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투입했다. 토트넘은 후반 7분 다시금 균형을 깼다. 손흥민이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옆으로 내준 볼을 센터백 판 더 펜이 왼발로 강하게 때려 노팅엄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9호 도움. 완전히 상승 기류를 탔다. 토트넘은 불과 6분 뒤 쐐기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제임스 매디슨이 올린 크로스를 벤탄쿠르가 머리에 맞춰 방향을 바꿨다. 이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한 페드로 포로가 오른발로 볼을 강하게 차 넣었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따냈다. 이날 도움으로 손흥민의 10골 10도움 달성이 가까워졌다.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세 번째 10-10에 도전하고 있다. 어시스트 1개만 적립하면 이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EPL에서는 18골 10도움을 올린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만이 가진 기록이다. 골과 도움을 고루 쌓아야 하는 터라 가치가 높은 기록이다.도움왕 등극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EPL 도움 1위는 10개를 기록한 왓킨스, 키어런 트리피어(뉴캐슬 유나이티드) 파스칼 그로스(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다. 손흥민이 단 1개 차이로 이들을 바투 추격하고 있어 시즌이 끝날 때는 위치가 뒤바뀔 가능성도 작지 않다. 김희웅 기자 2024.04.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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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빛바랜 대기록 '400경기 출장'…토트넘, 웨스트햄과 1-1 무승부

손흥민(32)이 토트넘에서만 400번째 경기 출전 대기록을 세우고도 웃지 못했다. 골 침묵 속 팀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1-1로 비긴 탓이다. 다시 4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도 다음으로 미뤘다.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했다. 지난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치른 공식전 400번째 경기다. 토트넘에서 400경기에 출전한 건 구단 역대 14번째 대기록이자 비유럽 선수로는 손흥민이 처음이다. 영국 국적이 아닌 선수도 위고 요리스 이후 두 번째다. 토트넘 구단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손흥민의 득점과 특별한 순간들이 담긴 손흥민의 400경기 출전 축하 애니메이션을 공개했다. 다만 400번째 경기를 자축하는 ‘축포’는 없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꾸렸으나, 슈팅 2개에 그치는 등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팀도 웨스트햄 원정길에서 1-1로 비겨 사흘 전 루턴 타운전 짜릿한 역전승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이날 무승부로 토트넘은 승점 57(17승 6무 7패)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에 2점 뒤진 5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날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했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인 4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그 기회를 아쉽게 다음으로 미뤘다. 토트넘은 오는 8일 오전 2시 노팅엄 포레스트와 홈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에 도전한다.토트넘은 무려 68%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도권을 쥐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든 베르너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에 있던 존슨이 절묘하게 방향을 바꿔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높은 볼 점유율 속 치열하게 공방전을 펼쳤다. 손흥민도 전반 13분 오른발 슈팅으로 직접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19분 홈팀 웨스트햄이 결실을 맺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커트 주마의 헤더가 토트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동점골 이후 기세가 오른 웨스트햄의 슈팅이 잇따라 토트넘 골문을 겨냥했다. 다행히 토트넘은 역전골 실점 없이 1-1 균형을 이어갔다. 반대로 리드를 잡을 한 방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전반 슈팅은 단 4개였다.후반에도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웨스트햄이 초반 안토니오와 파케타의 연속 슈팅으로 포문을 열자 토트넘도 매디슨과 이브 비수마의 슈팅으로 맞섰다. 후반 중반까지 슈팅을 주고받으며 난타전을 벌였다. 후반 20분엔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대를 외면했다. 손흥민의 슈팅을 시작으로 존슨의 페드로 포로, 베르너의 연이은 슈팅이 나왔으나 굳게 닫힌 웨스트햄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홈팀 웨스트햄도 반격의 불씨를 지피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1분 다시 한번 코너킥을 통해 역전골을 노렸으나 수첵의 헤더가 골대를 외면했다. 토트넘 역시 파페 마타르 사르, 데스티니 우도기의 연이은 슈팅마저 무위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2개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은 89%를 기록했다. 기회는 3차례나 만들었으나 결실로 이어지진 못했다. 폿몹 평점은 6.8점으로 매디슨과 함께 유이한 6점대 평점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그나마 소파스코어 평점에선 7.3점으로 팀 내 상위권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04.0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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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해냈다, 극적인 '역전 결승골' 폭발…토트넘, 루턴에 2-1 역전승 ‘4위 도약’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경기 막판 답답하던 흐름을 깨트리는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영웅이 됐다. 토트넘을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으로 올려놓는 귀중한 결승골이기도 했다.손흥민은 3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EPL 30라운드 홈경기 루턴 타운전에 선발 출전, 1-1로 맞서던 경기 막판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귀중한 한방은 후반 41분에 나왔다. 상대 코너킥 기회를 끊어낸 뒤 손흥민이 토트넘 페널티 박스 안부터 직접 역습을 전개했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티모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넨 뒤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었다. 베르너의 땅볼 크로스를 브레넌 존슨이 뒤로 흘려줬고, 손흥민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다.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루턴 타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의 리그 15호골이다.전반 3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하며 일격을 맞은 뒤, 시종일관 답답하던 공격 흐름을 경기 막판에 터뜨린 골이기도 했다. 이날 토트넘은 이른 선제골 실점 이후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하다 후반 6분에야 상대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에도 좀처럼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역시 ‘해결사’ 손흥민이 토트넘에 귀중한 승점 3을 고스란히 안겨다 줬다.결승골 임무를 마친 손흥민은 후반 42분 홈팬들의 뜨거운 기립박수 속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루턴 타운의 공세를 막아내며 결국 2-1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짜릿한 결승골이 토트넘의 승리를 이끈 경기가 됐다. 비단 결승골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무려 6개의 슈팅을 시도하는 등 경기 내내 루턴 타운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20분에 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고, 후반 11분 슈팅은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히는 등 거듭 아쉬움을 삼키다 기어코 결실을 맺었다. 패스 성공률은 85%였고, 한 차례 동료에게 기회도 만들어주는 등 에이스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환상적인 캡틴이 토트넘을 구해냈다”며 “후반 막판 토트넘에 결정적인 리드를 안겨줬다”고 극찬했다. 폿몹 평점은 8.4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 소파스코어 평점은 역시 7.7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날 승리로 승점 56(17승 5무 7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다득점에서 제치고 EPL 4위로 올라섰다.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순위권이다.김명석 기자 2024.03.31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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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4점' 혹평까지…토트넘, 풀럼에 0-3 충격패 '4위 도약 무산'

토트넘과 손흥민의 상승세가 나란히 꺾였다. 토트넘은 풀럼 원정길에서 0-3 참패를 당했고, 손흥민도 침묵 속 평점 4점의 혹평을 받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도약도 무산됐다.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 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풀럼에 0-3으로 완패했다.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토트넘이 EPL 경기에서 0-3 이상 스코어로 진 건 지난 2021년 10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0-3 패배 이후 2년 반 5개월 만이다.최근 2연승 상승세가 꺾인 토트넘은 승점 53(16승 5무 7패)에 머무르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 추월에 실패했다. 애스턴 빌라보다 1경기 덜 치른 채 풀럼 원정길에 올랐던 토트넘은 이날 승리 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도약도 가능했으나 그 기회를 스스로 놓쳤다.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2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모두 골대를 외면해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패색이 짙어진 후반 42분 교체돼 먼저 경기를 마쳤다. 앞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던 상승세도 꺾였다. 손흥민은 “매우 실망스럽고 절망적인 경기였다. 모든 선수들은 ‘내 잘못이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브레넌 존슨,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 포진하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파페 마타르 사르,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 포진했고, 데스티니 우도지와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경기 초반부터 토트넘이 수세에 몰렸다. 전반 2분 만에 잇따라 슈팅을 허용한 것을 시작으로 전반 11분까지 슈팅 수에서 0-4로 밀렸다. 토트넘의 첫 슈팅은 전반 24분에야 나왔는데, 손흥민이 매디슨의 컷백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 기회를 놓쳤다.손흥민의 슈팅 이후에야 토트넘의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고, 드라구신과 매디슨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는 등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전반 42분 호드리고 무니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안토니 로빈슨의 크로스를 무니스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추가 실점까지 허용하며 궁지에 몰렸다. 티모시 카스티뉴의 낮은 크로스를 사샤 루키치가 방향만 바꿔 토트넘 골망을 또 흔들었다. 추가 실점 직전 손흥민의 슈팅은 골대를 또 외면했다. 2골 차로 밀린 상황에서도 토트넘은 이렇다 할 반격의 불씨를 지피지 못했다. 손흥민의 슈팅 이후 20분 간 슈팅을 기록하지 못하는 등 후반 슈팅 수에서 1-7로 크게 밀렸을 정도. 이 과정에서 후반 16분엔 무니스의 멀티골까지 터지며 스코어가 0-3까지 벌어졌다.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21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티모 베르너를 동시에 투입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그 이후에야 조금씩 슈팅을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으나,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42분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을 빼고 지오바니 로 셀소를 투입했으나 끝내 만회골을 터뜨리진 못했다.이날 손흥민은 패스 성공률 89%(25회 성공·28회 시도)을 기록했고, 기회 창출 1회, 드리블 성공 5회(성공률 50%) 등을 기록했다. 지상 볼 경합은 10차례 시도해 4회를 성공시켰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2개의 슈팅이 모두 골대를 외면한 것도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4점을 매겼다. 이날 공격을 꾸린 선발 4명 모두 4점 이하에 그쳤다. 그나마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평점 6, 스탯을 기반으로 한 소파스코어 평점과 폿몹 평점에선 각각 7점과 6.3점을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03.1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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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안의 여우” 손흥민, BBC 극찬→베스트11 선정…토트넘 선수만 ‘4명’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 선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BBC는 12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가 뽑은 2023~24 EPL 28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뽑은 베스트11에서 손흥민은 오른쪽 윙어 자리를 차지했다. BBC는 “1골 2도움이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기가 시작되는 순간부터 승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한 손흥민의 원터치 마무리는 스트라이커의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며 “손흥민은 자기 골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스 안의 여우도 될 수 있다. 또한 팀 주장으로 임명되면서 더욱 팀 플레이어로 거듭났다는 느낌도 준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열린 애스턴 빌라와 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정교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고, 경기 종료 직전에는 티모 베르너의 득점까지 도왔다. 베스트11에 뽑히기 충분한 활약이었다. BBC는 “존슨과 베르너를 위한 그의 어시스트는 빌라를 무너뜨렸다”고 덧붙였다. 쾌승을 거둔 토트넘은 이번 베스트11에 무려 4명을 배출했다. 손흥민을 포함해 제임스 매디슨, 크리스티안 로메로,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함께 이름을 올렸다.BBC는 매디슨에 관해 “그 누구도 매디슨의 중원 장악을 막을 수 없었다.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배했고, 그 중심에는 매디슨이 있었다”고 했다. 수문장 비카리오에 관해서는 “골득실차가 시즌 막판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토트넘의 이번 경기는 매우 중요한 또 하나의 클린시트였다”고 칭찬했다.이외 대니 잉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존 스톤스(맨체스터 시티) 데클런 라이스(아스널) 콜 파머(첼시) 벤 화이트(아스널)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이 베스트11에 선정됐다.김희웅 기자 2024.03.12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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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 클래스” 손흥민 향한 극찬, 커리어 3번째 10-10도 가시권

“손흥민이 돌아왔다.”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 10일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에서 1골 2도움 맹활약을 펼친 그의 활약에 박수를 보낸 모양새다.손흥민은 빌라전 최전방으로 선발 출전,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정확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추가시간에는 쐐기 골을 본인이 직접 넣었고, 티모 베르너의 마지막 득점까지 책임지며 후반전을 지배했다. 팀은 4강 경쟁자 빌라를 격파하며 승점 격차를 2로 좁혔다. 아직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은 다음 경기 일정에 따라 4위 탈환을 할 수 있다.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 동안 유효 슈팅 2개·패스 성공률 86%(37회 성공/43회 시도)·키 패스 2회·볼 경합 승리 3회·드리블 1회 등을 기록했다. 소파스코어는 그에게 팀 내 최다 평점인 9.1점을 줬다. 동시에 소셜미디어(SNS)에선 손흥민에 대해 ‘마스터 클래스’라며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손흥민은 빌라 파크에서 중요한 승리를 이끌었다. 동시에 토트넘에서만 159번째 득점을 올리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 공동 5위에 올랐다”라고 조명했다.손흥민은 빌라전 득점으로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 위로는 마틴 치버스(174골) 보비 스미스(208골) 지미 그리브스(266골) 해리 케인(280골)뿐이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잔여 계약이 2025년까지인 만큼, 새 역사를 가시권에 뒀다.한편 손흥민이 올 시즌 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 3개 이상을 기록한 건 이번이 3번째다. 지난해 9월 번리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12월 뉴캐슬과의 경기에선 1골 2도움을 올린 바 있다. 동시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마친 뒤 2경기 동안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이지만, 최근 2경기서는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활짝 웃었다.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25경기 14골 8도움. EPL 커리어 3번째 10골-10어시스트 시즌을 가시권에 뒀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EPL 무대를 밟은 뒤 두 차례 10골-10어시스트 시즌을 보낸 바 있다. 2019~20시즌에 11골 11도움, 2020~21시즌에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직후 2021~22시즌 23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올랐는데, 당시엔 9도움을 기록하며 3년 연속 10-10에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도움까지 단 2개만을 남겨뒀다.김우중 기자 2024.03.1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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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SON데이” 손흥민, ‘통산 득점 5위’ 진기록 우수수→英 홀릭…득점왕 경쟁도 기대

손흥민(토트넘)의 발끝이 또 한 번 빛났다. 영국에서는 그를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손흥민이 지난 10일(한국시간)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 기록, 팀의 4-0 쾌승을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들어 돋보였다.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적절한 타이밍의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득점을 도왔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가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순간적으로 속도를 높여 볼을 몰고 페널티 박스에 진입한 후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골을 끌어냈다. 토트넘 통산 159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구단 전설 클리프 존스(웨일스)와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존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159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축하하기도 했다. 단번에 공격포인트 3개를 적립한 손흥민은 올 시즌 EPL에서만 14골 8도움으로 기록을 늘렸다. 2016~17시즌부터 8시즌 연속 공식전 공격포인트 20개 이상 적립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EPL에서 꾸준히 톱급 기량을 유지해야만 작성할 수 있는 진기록이다. 팀 내 득점, 어시스트 1위로도 올라선 손흥민을 향해 찬사가 쏟아졌다. 영국 BBC는 “슈퍼 선데이? 아니다. 슈퍼 손(SON)데이”라며 맹활약을 조명했다. 또 다른 매체인 풋볼 런던은 “그는 전방에서 계속해서 팀을 위해 전력 질주했다. 토트넘의 네 번째 골을 위해 베르너에게 패스를 건넸다”며 “진짜 주장의 활약”이라며 평점 9를 건넸다. 스카이스포츠, 90MIN 등 대다수 매체가 손흥민에게 10점 만점에 9점 이상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팬들 역시 ‘손흥민 홀릭’이다. MOM(Man Of The Match) 선정 투표에 참여한 팬 83.4%가 손흥민에게 표를 던졌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7.3%)과 페드로 포로(2.7%)를 가뿐히 제친 그는 올 시즌만 10번째 MOM을 차지했다. 대기록을 쏟아낸 손흥민의 발끝을 앞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PL 28라운드 만에 14골을 넣은 손흥민은 커리어 사상 가장 빠른 득점 페이스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EPL 득점왕에 오른 2020~21시즌 29라운드에서 14골을 달성했다. 당시에는 시즌 말미로 갈수록 득점 페이스를 높이며 골든부트를 거머쥐었다. 남은 11경기에서 9골 이상 넣어 당시 기록(23골)을 넘어설지가 최대 관심사다. 득점왕 경쟁에도 시선이 쏠린다. EPL 공동 득점 4위에 오른 손흥민 위에 이름을 올린 이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8골)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16골) 모하메드 살라(리버풀·15골)뿐이다. 최근 손흥민의 매서운 감각을 고려하면, 순위 상승도 충분해 보인다. 김희웅 기자 2024.03.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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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골' 손흥민 토트넘 '역대 TOP 5'…레전드 축하에 로마노 조명까지

손흥민(토트넘)이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공동 5위로 올라섰다. 그야말로 토트넘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과 동률이 된 토트넘 레전드는 곧장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축하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 전문가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도 손흥민의 기록을 조명했다.앞서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대파했는데, 4골 중 3골에 손흥민이 관여했다.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추가시간엔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직접 골망을 흔들었고, 3분 뒤엔 순간적인 돌파에 이은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골까지 도왔다.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는 당연히 손흥민의 몫이었고, 각종 매체에서 9점 이상의 평점을 받았다.특히 이날 골망을 흔들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득점이 토트넘 통산 159번째 득점이었던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 클리프 존스와 동률을 이뤄 공동 5위로 올라섰다. 1882년 창단 이후 140년이 넘는 토트넘 구단 역사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톱5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것이다.이제 손흥민은 1골만 더 넣으면 존스를 제치고 단독 5위로 올라서게 된다. 나아가 역대 4위 마틴 치버스(174골)에는 15골 차, 3위 바비 스미스(208골)와는 49골 차다. 2~3시즌 정도 꾸준히 더 활약하면 토트넘 구단 역대 톱3 진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역대 1위는 무려 280골을 넣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2위는 268골을 넣은 지미 그리브스다. 토트넘 후배가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소식에 존스는 곧장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중계를 통해 토트넘 경기를 지켜본 존스는 경기 최우수 선수(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손흥민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함께 “159골로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오른 손흥민을 축하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1935년생인 존스는 지난 1958년부터 1968년까지 토트넘에서 뛰었고, 이 과정에서 EPL 전신인 풋볼 리그 퍼스트 디비전 우승, FA컵 우승(3회), 유럽 컵 위너스컵 우승, 채리티 실드 우승(3회) 등을 이끈 전설적인 인물이다.이적시장 전문가로 유명한 로마노도 SNS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159골을 넣었다. 토트넘 역사상 최다 득점 공동 5위에 올랐다. 클럽의 레전드”라고 조명했다. 로마노의 이 포스팅은 무려 280만명이 봤고, 4700회 리포스팅이 됐다. 이날 1골·2도움을 더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4골·8도움을 기록, 무려 8시즌 연속 20개 이상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 대기록도 더했다.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팀 내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김명석 기자 2024.03.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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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대기록'들 쏟아졌다…구단 역대 득점 TOP5 등극, 8시즌 연속 공격P 20개+까지

애스턴 빌라전에서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토트넘)이 각종 대기록을 쏟아냈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 무려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쏟아내며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패스로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추가시간엔 데얀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강력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3분 뒤엔 순간적인 돌파에 이은 컷백으로 티모 베르너의 쐐기골 어시스트까지 더했다. 이날 토트넘이 넣은 4골 가운데 무려 3골에 관여한 것이다.비단 귀중한 팀 승리를 이끈 ‘원맨쇼’뿐만 아니라 손흥민은 각종 대기록까지 쏟아냈다.이날 득점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창단 이래 최다 득점 공동 5위로 올라섰다. 통산 159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클리프 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4위 마틴 치버스(174골)와 격차는 15골이다. 이 부문 1위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280골이다. 손흥민과 공동 5위가 된 토트넘 레전드 존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159골로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자 5위에 오른 손흥민에게 축하를 보낸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골을 넣기를 바란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여기에 3개의 공격 포인트를 더하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만 14골·8도움을 기록, 무려 8시즌 연속으로 공식전 공격 포인트 20개 이상을 기록했다. 2016~17시즌부터 시작된 기록을 8시즌으로 더 늘린 것이다. EPL에서만 20개 넘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건 2021~22시즌(23골·9도움) 이후 2시즌 만이다. 지난 시즌 EPL에선 10골·6도움을 기록했다. 또 옵타에 따르면 2022년 이후 토트넘 선수가 EPL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관여한 건 이번이 6번째인데, 공교롭게도 6번 모두 손흥민이 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에서 한 번 기세를 타면 무섭게 그 기세를 이어간다는 뜻이기도 하다.동시에 EPL 14골·8도움을 기록하면서 손흥민은 팀 내 득점과 도움 동반 1위에도 올랐다. 득점은 꾸준히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던 가운데, 이날 2개의 도움을 더하면서 제임스 매디슨, 페드로 포로(이상 7개)를 제치고 득점은 물론 도움까지 팀 내 최다인 명실상부한 ‘에이스’ 입지를 굳게 다졌다.이같은 맹활약에 손흥민은 이날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9.4점을 비롯해 소파스코어 평점 9.1점, 폿몹 평점 9점 등 스탯 기반 평점에서 모두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양 팀 통틀어 압도적인 1위다. 풋볼런던, 스탠다드 등 현지 매체 평점 역시도 10점 만점에 9점을 받았다. 경기 공식 최우수 선수상 역시 손흥민의 몫이었다.이날 토트넘은 1골·2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의 맹활약에 제임스 매디슨, 존슨, 베르너의 골을 더해 애스턴 빌라를 4-0으로 대파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이어갔다. 4위 애스턴 빌라와 격차는 이제 2점 차까지 좁혔는데,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렀다. 중요한 경기에서 펼쳐진 손흥민의 맹활약은 그래서 더 의미가 컸다.김명석 기자 2024.03.1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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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셨던 손흥민, 1골·2도움 폭발에 9점대 최고 평점까지…토트넘, 빌라에 4-0 대승

손흥민(토트넘)이 날아올랐다. 한 경기에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토트넘이 넣은 네 골 중 세 골에 관여했다. 9점대 최고 평점은 단연 손흥민의 몫이었다.손흥민은 10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풀타임 출전해 1골·2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0 대승에 앞장섰다. 지난 3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 이은 두 경기 연속 골이다. 이번 시즌 EPL 기록은 14골·8도움으로 늘었다.그야말로 원맨쇼였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브레넌 존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한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엔 직접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이어 3분 뒤 어시스트를 더 추가하며 한 경기에 무려 세 개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무려 9점 이상의 높은 평점이 손흥민에게 향한 건 자연스러운 수순이었다. 후스코어드닷컴 평점은 9.4점에 달했고, 소파스코어 평점은 9.1점, 폿몹 평점은 9점으로 스탯을 기반으로 한 매체 평점은 모두 9점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소파스코어 평점에서는 손흥민만 유일하게 9점대 평점일 뿐, 토트넘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6~7점대 평점일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가 났다.특히 이번 경기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4위 애스턴 빌라와의 중요한 맞대결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값진 승리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3(16승 5무 6패)을 기록, 4위 애스턴 빌라(승점 55)와 격차를 2점으로 좁혔다. 토트넘이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경우에 따라 4위 진입도 가능한 순위다.이날 손흥민은 4-2-3-1 전형의 최전방 원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존슨과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2선에 포진하는 형태였다. 파페 마타르 사르와 이브 비수마가 중원에 포진했고, 데스티니 우도기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가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굴리엘모 비카리오.전반엔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이날 토트넘은 69%의 볼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주도권을 잡고도 정작 슈팅 수에선 1-5로 크게 밀렸다. 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매디슨의 슈팅이 토트넘의 전반전 유일한 슈팅이었다. 그러나 후반 들어 토트넘의 공세가 이어졌다. 후반 5분 만에 매디슨이 균형을 깨트렸다. 사르의 크로스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이날 토트넘의 두 번째 슈팅이 팽팽한 균형을 깨트리는 선제골로 이어졌다.이후 손흥민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3분 뒤 역습 상황. 가운데에서 드리블하던 손흥민은 왼쪽으로 파고들던 존슨에게 정확한 패스를 건넸다. 존슨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날 경기 첫 어시스트였다.단숨에 2-0으로 앞선 토트넘은 상대 퇴장으로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궁지에 몰린 애스턴 빌라가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으나 여의치 않았다. 토트넘의 2-0 리드가 이어지던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다시 날아올랐다. 이번엔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던 쿨루셉스키가 문전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손흥민이 페널티킥 지점에서 강력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세차게 흔들었다. 손흥민의 가파른 기세가 이어졌다. 3분 뒤엔 페널티 박스 왼쪽을 파고들었다.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문전으로 컷백을 내줬다. 티모 베르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애스턴 빌라 골망을 또 흔들었다. 손흥민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어시스트이자 세 번째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골이었다.결국 경기는 토트넘의 4-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공식 최우수 선수(맨 오브 더 매치)는 단연 손흥민의 몫이었고, 각종 평점에서 9점대 높은 평점을 받았다. 스탯이 아닌 평점에서도 높은 평점이 이어졌다. 풋볼 런던도, 스탠다드도 모두 평점 9점을 손흥민에게 매겼다.이날 손흥민은 세 개의 공격 포인트뿐만 아니라 두 개의 슈팅을 모두 유효 슈팅으로 연결했다. 패스 성공률도 86%(43회 시도·37회 성공)를 기록했고, 드리블과 크로스도 각각 한 차례씩 성공시켰다. 영국 풋볼런던은 “팀을 위해 최전방에서 계속 스프린트를 이어갔고, 존슨과 베르너에게 어시스트를 건넸다. 직접 슈팅을 통해 토트넘의 골까지 터뜨렸다. 진정한 캡틴다운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 이날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상을 압축한 평가였다. 김명석 기자 2024.03.1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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